여행 이야기

30년 내공의 양은 쟁반 한 상! 대구 본동 '대영식당'

smso 2025. 10. 7. 09:55

30년 내공의 양은 쟁반 한 상! 대구 본동 '대영식당', 이모님 손맛에 제대로 취하다!

 

여러분, 혹시 '진짜' 집밥이 그리울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뻔한 체인점 말고, 세월의 냄새가 물씬 나는 찐 노포 말이에요!


경주 여행길에 들렀던 대구 달서구 본동에서

3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영식당에 다녀왔는데요

단언컨대 '노포 맛집' '30년 전통' 타이틀에 손색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추억 소환! 양은 쟁반 위에 차려진 정겨운 한 상

입구부터 느껴지는 투박하지만 정겨운 분위기가 좋았어요.

화려함 대신 익숙함이 가득한 실내에 들어서니

어렸을 적 동네 식당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죠.

 

자리에 앉아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오징어덮밥과 돼지 덮밥!

주문을 하자마자 주방에서 볶음 요리의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기다리는 내내 군침이 꼴깍 넘어갔습니다.

 

 

잠시 후, 이모님께서 밥상을 턱 내려놓으시는데...

! 요즘 보기 힘든 양은 쟁반 위에 메인 요리와 푸짐한 밑반찬들이 한가득 차려져 나오는 거 있죠?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이 정겨운 비주얼에 이미 점수 만점!

 

돼지·오징어덮밥의 매콤 달콤한 유혹

메인인 돼지 덮밥과 오징어덮밥은 양념 자체가 예술이었어요.

오징어덮밥은 큼직큼직하게 썰린 오징어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고,

돼지 덮밥은 매콤 달콤하게 볶아진 돼지고기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었습니다.

 

우리 팀은 돼지와 오징어를 반반 나눠, 밥과 함께 슥슥 비벼 먹었는데요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는 양념이 밥알에 착착 감기는데,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숨은 MVP는 바로 이 맛! 구수한 된장찌개

하지만 이 한 상에서 저의 진정한 MVP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기본으로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

다른 반찬과 덮밥 맛이 워낙 강해서 된장찌개는 들러리일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한 숟갈 딱 떠먹는 순간, "크으~"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데, 짜지 않고 뒷맛이 깔끔해서
메인 요리의 매콤함을 부드럽게 감싸주더라고요
.

집에서 엄마가 끓여주시던 그 묵직하고도 깊은 맛!
아마 이모님의 30년 내공이 이 된장찌개 한 그릇에 응축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갓 만든 듯 신선하고 정갈한 8가지 정도의 밑반찬들과 함께
양은 쟁반에 차려진 이 푸짐한 한 상을 먹고 나니
, 속이 든든한 것은 물론
착한 가격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사라지는 요즘의 트렌드 속에서,
30
년 동안 묵묵히 '슬로푸드'의 진수를 지켜온 대영식당.

화려함보다는 진심을 담은 한 끼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곳 본동 대영식당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대영식당

위치: 대구 달서구 와룡로 40 (본동 853-1)

강력 추천 메뉴: 돼지덮밥, 오징어덮밥, 그리고 된장찌개, 청국장 (요일별 정식 백반도 유명)

주차가 불편한데 오후2시까지는 식당 앞 노변 주차가능

 

여러분도 이 집 된장찌개 맛이 궁금하지죠